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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우디폭스바겐, 상품성 개선에 올인…1위 탈환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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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우디폭스바겐, 상품성 개선에 올인…1위 탈환 노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라인업의 상품성을 높인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10월 세계 판매에서 일본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대중 브랜드 폭스바겐은 꽃가루·박테리아·곰팡이 등을 걸러내는 에어캐어 클리마트로닉을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한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사양은 기존에는 선택사양(옵션)이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라인업의 상품성을 높인다. 폭스바겐은 에어캐어 클리마트로닉을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아우디는 새도장 기술을 양산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 아우디 폭스바겐 엠블럼.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라인업의 상품성을 높인다. 폭스바겐은 에어캐어 클리마트로닉을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아우디는 새도장 기술을 양산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 아우디 폭스바겐 엠블럼.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활성탄층을 사용한 폭스바겐의 필터 기술은 이산화질소 등 유해가스를 걸러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활성탄 필터는 질소산화물 가운데 이산화질소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유해가스는 건강 외에도 다른 이유로 운전자를 위협한다. 신선한 공기가 부족하면 운전자가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아울러 꽃가루와 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알러지 반응 역시 안전 운전을 방해한다. 재채기는 반응 능력이 제한돼 제동거리가 증가하는 2초 동안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아우디는 ‘오버 스프레이 프리’로 명명한 새도장 기술을 양산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

이 기술은 지붕과 차체 색상이 다른 경우 한번의 공정으로 도장 할 수 있다. 종전 2가지 색상의 차체 도장은 2번의 도장 공정을 거쳤다.

오버 스프레이 프리는 페인트의 양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아우디는 강조했다.
오버 스프레이 프리는 신형 A4와 A5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아우디는 오버 스프레이 프리 공법을 올 여름부터 양산차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1∼10월 한국에서 697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1261대)보다 38.1%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70.1%(1만2294대→3682대)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3.2% 감소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