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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가구 일반분양 해운대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2만명 인파 '청약실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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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가구 일반분양 해운대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2만명 인파 '청약실적 관심'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집값 상승세 기대감 반영...반여지구 대규모 재개발 미래가치로 한몫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KCC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KCC건설
KCC건설이 8일 선보인 부산 해운대 반여동 '센텀 KCC스위첸'의 견본주택에 개관 사흘 동안 방문객 2만여명이 몰려 오는 14~15일 일반분양 청약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인 '센텀 KCC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임대동 포함)에 전용면적 59~102㎡ 총 63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444가구가 이번에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이유로 최근 부산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부터 해운대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해운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선 부산 최대규모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센텀시티가 있으며, 반여지구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실제로 해운대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집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지역이라 규제에서 자유롭다면 다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돼 왔다.

특히, 해운대구는 최근 신규 단지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2018년 1월~2019년 11월 초 기준) 해운대구의 분양 물량은 지난해 756가구, 올해 199가구로 2년간 1000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이는 2017년 분양 물량인 1310가구보다 적으며, 2016년 1864가구의 절반 가량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

공급이 적었던 탓에 노후 아파트 비율도 크다. 올해 11월 초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1만 2744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입주 20년 이상(1999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6만 6533가구로 전체의 59%로 나타났다. 반면에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7221가구로 전체의 6%에 불과해 새 아파트 대기수요가 높은 편이다.
'센텀 KCC스위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이며, 계약금도 1차 10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이자 비용에 따른 부담도 없다.

'센텀 KCC스위첸' 분양관계자는 "조정지역대상 해제 뒤 부산 첫 분양 단지여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가 대다수였다"라며 "특히, KCC건설이 제공하는 KCC 마감재, 인테리어 등을 합리적인 분양가로 누릴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오는 12월 3~5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95-2번지에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