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최근 저금리와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컴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멀티인컴 펀드'를 펀드 라인업에 추가 구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인컴자산 중 인컴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는 최근 6개월간 5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10월 30일 기준 직전 6개월, 인컴형 펀드 1조2742억 원, 채권형펀드 3조9382억 원)
삼성생명이 첫 판매하는 삼성자산운용의 ‘멀티인컴 펀드’는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REITs) 뿐 아니라 하이일드채권, 미국채 등 다양한 인컴자산을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해외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미국에 상장된 2300여개의 ETF 중 인컴형 종목을 활용해 거래 수수료도 낮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멀티인컴 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가진 ETF를 활용한 펀드로 단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