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지금까지 모든 공식전에 출전하며 6골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지만 2-1로 승리한 지난 6일 챔피언스 리그(CL)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전 후반전 도중 교체됐다. 경기 후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 팀 공격수가 짜증을 부리며 화를 냈다고 인정하면서 무릎과 허벅지에 문제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벤치로 불러들였음을 밝힌 바 있다.
또, 사리 감독은 최근 침체에 빠지면서 이번 시즌 벌써 지휘관 교체를 단행하는 등 상승의 모멘텀을 찾지 못 하고 있는 밀란에 대해 “이번 시즌 좋은 시작을 못하고 있지만 좋은 팀이다”라며 과도기를 맞는 이 클럽이 장래를 향해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풋볼에는 사이클이 있다.다시 세우고 아주 높은 레벨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그러나 밀란에는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그들은 이제 막 중요한 미래를 향해 기반을 닦고 있는 중이다"라고 팀을 높이 평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