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칸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장기전략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빠른 성과를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사모펀드, 사채, 인프라 및 기타 불특정 자산군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칸이 UBS의 자산관리 사업을 투자은행과 보다 밀접하게 통합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칸은 UBS 자산관리 사업 공동 책임자인 톰 나라틸과 함께 다음달 이 같은 사업계획을 세르지오 에모티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칸은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자산관리 부문의 헤드를 맡았으나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승진을 하지 못하게 되자 경쟁사인 UBS로 이직해 지난달 1일부터 출근했다.
이에 대해 C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피에르 올리비에 부이가 탐정을 고용해 칸을 감시한 것으로 밝혀져 업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부이는 결국 얼마 전 사임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