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수출은 118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7.1%, 미국은 18.4%, 베트남은 20.2%, 유럽연합은 27.8%가 각각 줄었다.
대일 수출도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조업일수가 7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율은 9.5%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입도 부진, 이달 들어 10일까지의 수입은 123억3700만 달러로 21.5%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아지면서 무역수지는 4억5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4317억7600만 달러로 6.3%가 감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