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소이카(Natalie Sojka)라는 전 위워크 직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상대로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황금 낙하산은 임기가 종료 되지 않은 경영진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거나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녀는 "뉴먼이 회사의 사실상 파산을 초래한 이 때 회사에 전략적 가이던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만으로 1억85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노이만은 상장 철회에 이어 소프트뱅크의 코워킹 스타트업 인수의 일환으로 위워크의 주식으로 약 10억 달러, 개인 대출 상환금으로 5억 달러, 컨설팅 비용으로 1억8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위워크, 소프트뱅크는 이번 소송에 대한 의견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위워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 소송이 무의미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소이카는 뉴먼의 퇴직금 등에 대한 지급금지 명령을 찾고 있으며 다른 소수 주주에 대해 집단 소송을 제안했다. 그녀는 17개월 동안 위워크에 임원보조로 근무한 후 팀리더로 활동했고 위워크에서 주식과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자발적으로 사임한 후 옵션을 행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