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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카드, 신용한도 성차별 논란…미 금융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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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카드, 신용한도 성차별 논란…미 금융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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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란에 힙싸인 애플카드. 애플이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출시한 신용카드다.
애플이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출시한 신용카드인 '애플카드'(Apple Card)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0일(현지 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애플카드의 신용한도에 대한 성차별을 성토하는 포스트가 잇달아 올라왔다.

데이비드 핸슨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와 내 아내는 같은 납세자료를 제출했고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함께 살며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내의 신용카드 한도는 내 한도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성차별을 성토하는 글을 올렸다.

웹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루비 온 레일스 개발자인 핸슨은 자신의 구체적인 수입 내역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아내가 더 나은 신용 점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 스티브 워즈니액도 "똑같은 조건에서 내 신용한도가 아내의 10배"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미 뉴욕주 금융당국(DFS)은 애플카드의성차별 논란과 관련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린다 레이스웰 뉴욕 DFS 감독관은 "관련 부처가 애플과 골드만삭스의 신용한도 설정 관행이 뉴욕주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어떤 알고리즘이 됐든 고의로 남녀간에 신용한도상 차별을 둔다면 관련 법률 위반"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윌리엄스 골드만 삭스 대변인은 개인 고객과 관련된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핸슨이 트위터에서 제기한 문제를 놓고 골드만삭스와 연락이 닿았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8월 서비스 사업 강화 전략의 하나로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아이폰 통합형 신용카드인 애플 카드를 출시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지갑(Wallet) 앱을 통해 애플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애플카드는 서비스 결제액의 1~3%를 결제 당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도 결합하는 등 사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시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