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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 2020년 GM면화·동부콩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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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 2020년 GM면화·동부콩 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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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농민들이 유전자변형 작물인 GM면화와 GM동부콩의 상업적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농지를 포함하여 나이지리아 전국 약 10여 곳에서 국가 주도의 성능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은 개발된 모든 종자 품종에 대해 시장 출시 승인을 담당하는 국가 품종 출시 위원회(NVRC: National Varietal Release Committee)의 요구 사항의 일환이다.
이 위원회의 로즈 기다도(Rose Gidado) 박사는 농업생명공학오픈포럼(OFAB: Open Forum on Agricultural Biotechnology)에서 "다중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시험 재배가 농부들이 자신의 종자 품종과 GM품종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술의 배포 및 상업화 단계에 있다. 우리는 GM면화와 동부콩이라는 2종의 작물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GM면화는 2018년과 2019년 상업화 승인을 이미 받은 상태다. GM면화 종자는 10개 주의 여러 농민들에게 공급되어 현장 시험으로 다양한 기존의 면화 품종들과 함께 경작되고 있다. 시험이 끝나면 농부들이 이들을 보다 쉽게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다도 박사는 "현재 농민들이 밭에서 시연(demo) 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수확할 때에 농민들은 GM품종이 자신들의 기존 종자보다 우수한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GM동부콩도 유전자변형 규제기관인 국가바이오안전성관리청(NBMA: National Biosafety Management Agency)의 환경 방출 허가를 받았으며, NVRC의 허가를 받기 전에 국가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M동부콩의 경우에는 아직 NVRC의 상업화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 성능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동부콩도 면화와 마찬가지로 2020년에 농부들을 위한 완전 상업화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