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Q 영업익 전년比 33.3%↓

애경산업이 올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1711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 당기순이익 1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3.3% 41.1%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5073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 당기순이익 32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3%, 37.1% 감소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사업에서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366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43.3% 감소했다.

다만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707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42.4% 신장했다.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성장을 이룬 것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3분기와 비교해 저조한 실적이지만 올 2분기 대비 매출액 8.8%, 영업이익 144% 증가하면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