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로 3.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를 제시한 바 있다.
KIEP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률 둔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확실성,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 감소 등의 하방 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보다 0.3%포인트 낮은 2.0%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U와 영국은 독일 경기 둔화의 장기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률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1.1%와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경제는 소비세율 인상,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 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보다 0.3%포인트 낮은 0.4%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경기부양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정 관련 불확실성, 중국 기업 부도 증가, 홍콩 시위 장기화 등으로 올해보다 0.2%포인트 낮은 6.0%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