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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스라엘 농부들에게 임대했던 ‘평화의 섬’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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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스라엘 농부들에게 임대했던 ‘평화의 섬’ 폐쇄 조치

요르단 정부가 20년 이상 이스라엘 농부들이 경작했던 국경 내 농경지 입구를 폐쇄했다. ‘평화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 땅은 히브리어로는 나하라임(Naharayim)으로 아라비아어로는 바쿠라(Baqoura)라고 불린다. 이미지 확대보기
요르단 정부가 20년 이상 이스라엘 농부들이 경작했던 국경 내 농경지 입구를 폐쇄했다. ‘평화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 땅은 히브리어로는 나하라임(Naharayim)으로 아라비아어로는 바쿠라(Baqoura)라고 불린다.
요르단 정부가 20년 이상 이스라엘 농부들이 경작했던 국경 내 농경지 입구를 폐쇄했다. ‘평화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 땅은 히브리어로는 나하라임(Naharayim)으로 아라비아어로는 바쿠라(Baqoura)라고 불린다. 1994년 요르단이 25년간 이스라엘 농부들에게 임대했으나 10일 공식적으로 계약이 만료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이스라엘은 토지 임대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지난해 양국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면서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은 조약을 폐기할 뜻을 밝혔다. 농부들은 계속 경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요르단을 설득하기를 요청했으나, 사태는 폐쇄로 이어졌으며, 현재 이스라엘과 요르단 정부는 논평을 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국가가 설립 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평화조약을 위해 예루살렘을 점령한 이스라엘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