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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터넷에 밀려 소매업 등 기업 도산 연이어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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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터넷에 밀려 소매업 등 기업 도산 연이어 ‘증가세’

10월 전국 기업 도산 건수 780건 전년 동월 대비 6.8%↑, 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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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의 도산 건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본 기업들의 도산 건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인터넷 판매에 떠밀려 소매업체들의 도산이 5개월 연속 늘어난 것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도쿄 상공 리서치가 11일 발표한 10월 전국 기업 도산 건수(부채 1000만엔 이상)는 7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 2개월 연이어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 총액은 24.7% 감소한 885억7800만엔(약 9476억원)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도산한 기업들의 부채가 통계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으로, 호재라기보다는 오히려 악재라고 표현할 수 있는 통계 수치다.

산업별 도산 건수에서는, 소매업을 비롯해 부동산업과 제조업 등에서 패색이 두드러졌으며, 이외 연료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운수업 또한 8개월 만에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아 일본 전체 산업의 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한 사실을 방증했다.

게다가 10월부터 시작된 소비세 증세도 도산 악화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 부진이 장기화된 중소기업 중에서, 소비세 증세에 의해 실적 악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 등이 염려된다”고 도쿄 상공 리서치는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