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시티에이엠 등 해외관련매체들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런던소재 스타트업 리졸브와 기술제휴를 맺고 쇼핑플랫폼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앱의 기능을 확장해 음성신호, 위치정보존, 소셜미디아에 있는 링크를 포함할 수도 있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리졸브가 할인 슈퍼마켓의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에 요금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식료품점의 매출액 대부분은 최신 거래를 요약한 주간 인쇄 전단지를 통해 생성된다.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관리하는 롯데쇼핑부문은 지난해 178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번 거래는 중국, 인도, 대만에서도 영업하고 있는 리졸브가 발표한 최초의 주요한 소매제휴다. 지난 9월 리졸브는 삼성의 모든 스마트폰에 자사의 기술을 포함시키는 주요거래를 체결했다.
리졸브는 현재 모바일 상거래가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졸브는 전 일본과 한국의 영국 대사였던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경을 비상임 이사 중 한 명으로 영입했다.
처음 리졸브의 기술은 커피 컵 위의 텍스트 및 패스트 푸드 래퍼와 같은 인쇄제품 라벨을 중심으로 했지만 다른 시청각 신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리졸브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인 댄 와거너(Dan Wagner)씨는 "모바일 기기는 사람들이 브랜드를 찾고 접속하기 위한 믿을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리졸브 기술은 빠르게 세계 대기업의 표준이 되고 있다"면서 "리졸브는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브랜드와 롯데와의 관계를 넓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