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에마르는 올들어 9개월 동안 순이익이 2.3%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매출을 올린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 구매자를 위한 비자발급 조건 완화와 대규모 투자자를 위한 영구거주 허가를 포함한 구제 조치를 발표했다. 또 지난 9월에는 부동산 시장 균형을 맞추기 위한 최상위 위원회를 설치했다.
한편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부동산, 쇼핑몰 및 서비스업의 탄력적인 성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는 2002년부터 두바이와 기타 글로벌 시장에 약 5만9000개의 주거용 주택을 공급했다. 부동산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쇼핑 센터인 두바이 몰을 비롯해 여러 호텔에 쇼핑몰이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