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는 공동 CEO로 아티 민손과 세바스찬 거닝험을 지난 9월에 선임했지만 위워크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위워크는 이에 미국 무선통신사업체인 T모바일의 CEO 존 레저 외에도 여러 잠재적 CEO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와 T모바일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은 현재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레저는 지난 주 스프린트의 합병금액 260억 달러의 인하 요청을 거부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기업공개 실패 후 지난 달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위워크의 사실상 소유주가 되면서 잠재적 파산으로부터 회사를 구했고 애덤 노이만을 퇴출시켰다. 민손과 거닝험이 공동 CEO로 선임됐지만 위기관리용 CEO로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COO였던 마르셀로 클로르를 위워크의 지주회사 위컴퍼니의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