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국가 22개국의 바이오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바이오기업 348개사의 매출액은 38조1000억 원으로 OECD국가 중 9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사당 매출액은 1094억 원으로 17위,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19위에 그쳤다.
또 수익성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9%로, 조사대상 22개국 중 폴란드의 마이너스 7.7%, 캐나다의 마이너스 6.4%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20위에 불과했다.
OECD 평균 영업이익률은 17.8%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바이오산업 전체가 영세한 규모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수익성도 저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바이오기업 수 348개사는 미국의 48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