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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피한 강남 재건축단지 2곳 '고공 경쟁률'로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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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피한 강남 재건축단지 2곳 '고공 경쟁률'로 1순위 마감

롯데건설이 나란히 선보인 '르엘 대치' 212.1대 1, '르엘 신반포센트럴' 82.1대 1 청약경쟁률 기록

 반포우성 재건축 '르엘 신반포 센트럴' 단지 모형도. 사진=김하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반포우성 재건축 '르엘 신반포 센트럴' 단지 모형도. 사진=김하수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 지정 이후 강남권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르엘 대치(대치 구마을2지구 재건축)’와 ‘르엘 신반포센트럴(반포우성 재건축)’이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하는 '르엘 대치'는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31가구 모집에 6천57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2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77㎡T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461명이 몰려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이 진행된 같은 롯데건설의 '르엘 신반포센트럴'도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8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59㎡와 84㎡A는 각각 229.4대 1, 158.0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으며, 84㎡B와 84㎡C는 각각 60.7대 1,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센트럴'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잠원동은 정부가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로 지정한 곳이다.

그러나 두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유예기간(내년 4월 29일) 이전에 입주지 모집공고를 신청해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