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하는 '르엘 대치'는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31가구 모집에 6천57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2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이 진행된 같은 롯데건설의 '르엘 신반포센트럴'도 135가구 모집에 1만1084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8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59㎡와 84㎡A는 각각 229.4대 1, 158.0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으며, 84㎡B와 84㎡C는 각각 60.7대 1,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센트럴'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잠원동은 정부가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로 지정한 곳이다.
그러나 두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유예기간(내년 4월 29일) 이전에 입주지 모집공고를 신청해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