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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인턴수요 급증 하는데 취준생 '소프트스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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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인턴수요 급증 하는데 취준생 '소프트스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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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기업들 인턴 수요가 8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이나 취업한 직장인들이 일명 '소프트 스킬'이라 불리는 협력·의사소통 능력이 크게 떨어져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관련 학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에 있는 기업들이 직무 및 예절등이 우수한 직원을 찾기 위해 인턴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400명의 CEO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의 79%가 올해 상반기에 직원 수가 부족했다고 답했다. 대기업은 직원 부족률이 더 높았으며 약 500~5000명인 기업의 87%가 인력이 부족한 반면 직원이 100명 미만인 기업의 경우 74%라고 답했다. CEO 중 66%는 올해 하반기에는 인재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절반이 21% 이상 증가할 것으로 답했다.
이처럼 직무능력이 현지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내 예절 등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베트남의 취업생들은 이러한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베트남의 많은 취업 담장자와 인력관련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실제 취업박람회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베트남 사람들이 높은 학위를 취득하더라도 양질의 일자리를 소프트 스킬 부족으로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