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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프로듀스X101', 탈락 연습생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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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프로듀스X101', 탈락 연습생도 조사 예정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스X101' 등의 담당 PD와 CP(책임프로듀서)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사진=엠넷이미지 확대보기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스X101' 등의 담당 PD와 CP(책임프로듀서)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사진=엠넷
'프로듀스 101' 연습생 전체에 투표 조작 불똥이 튀고 있다.

12일 뉴시스는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스X101' 등의 담당 PD와 CP(책임프로듀서)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 프로그램 시즌4인 '프로듀스X101' 프로그램 출연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을 갖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연습생들은 참고인 신분이 될 것이며 경찰은 이번 투표 조작으로 혜택을 본 출연자들과 불이익을 본 출연자들이 명확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전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획사 소속 연습생뿐만 아니라 당시 순위에서 올라갈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과 달리 탈락한 연습생들까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순히 순위를 올리는 것과 반대로, 인기 연습생이 최종 11인에 들 경우 소속사 중심의 활동을 못할 것을 우려해 일부러 순위를 낮춰 탈락했을 가능성 등 모든 관련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초반 101명의 연습생으로 시작해 최종 11명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이른바 메이저 기획사들의 접대와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