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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돼지값 치솟자 캄보디아 밀수돼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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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돼지값 치솟자 캄보디아 밀수돼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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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돼지 밀수가 극성을 부리면서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돼기고기 가격이 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다소 저렴한 캄보디아의 돼지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현지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인접한 캄보디아 국경지역에서 불법 돼지 밀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불법으로 운송되는 살아있는 돼지의 가격은 현재 ㎏당 4만5000~5만 동으로 ㎏당 7만 동이 넘어가는 베트남 시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특히 베트남은 육류소비의 70%를 돼지고기가 차지할 정도로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다.

현지매체가 인터뷰한 한 밀수업자는 "단가당 마진이 높아 중개 업자들이 캄보디아 돼지를 불법으로 수입하기 위해 많이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이렇게 밀수입 되는 돼지의 경우 기본적인 검사조차 받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한 국경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