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12일 올해 3분기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8757억 원(전년동기대비 +17.85%), 영업이익 284억 원(+167.45%), 순이익 119억 원(+201.71%) 나란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 5406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 당기순이익 323억 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 4972억 원)보다 1.73% 증가에 그쳤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79억 원) 대비 122.20%나 크게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은 주택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 부문은 3분기 연속 전년대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건설 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2조 2500억 원으로 5년연속 2조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올렸다. 수주 잔고도 8조 5000억 원을 보유하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의 지속이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유통 부문은 수입차 BMW의 신차 판매 회복과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의 안정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5%, +55%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코오롱글로벌의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 상승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일 보통주와 우선주에 200원씩 배당을 공시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