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는 동국의 민주주의가 유지와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 등 주변국의 ‘비합법 체제’에 강한 경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은 성명에서 전날의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은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대한 순간”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사건들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의사가 항상 우선된다는 강한 신호를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월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는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은 쿠데타라고 단정했다. 한편 우파인 브라질의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멋진 날”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