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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볼리비아 모랄레스 사임은 비합법정권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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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볼리비아 모랄레스 사임은 비합법정권 베네수엘라 등에 대한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령 사임은 비합법정권 베네수엘라, 니콰라과 등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령 사임은 비합법정권 베네수엘라, 니콰라과 등에 경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남미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퇴는 동국의 민주주의가 유지와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 등 주변국의 ‘비합법 체제’에 강한 경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은 성명에서 전날의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은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대한 순간”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사건들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의사가 항상 우선된다는 강한 신호를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외교부는 11일 모랄레스 대통령 사임에 대해 볼리비아의 야당세력에 의한 폭력의 확산이 원인이라고 비난했다. 모랄레스 정부는 또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모색했으나 쿠데타에 의해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볼리비아에 원자력 연구개발센터를 건설 중이며 모랄레스 대통령은 올해 6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 볼리비아의 가스와 리튬을 협력분야로 내걸었다. 러시아정부는 볼리비아에 혼란수습을 호소함과 동시에 외국세력이 이 위기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10월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는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은 쿠데타라고 단정했다. 한편 우파인 브라질의 보우소나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멋진 날”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