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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의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제조하는 ‘㈜유엑스엔’, 코넥스시장 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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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의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제조하는 ‘㈜유엑스엔’, 코넥스시장 상장 신청

㈜유엑스엔은 지난 11월 6일 한국거래소에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유엑스엔이미지 확대보기
㈜유엑스엔은 지난 11월 6일 한국거래소에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유엑스엔


㈜유엑스엔은 지난 11월 6일 한국거래소에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엑스엔의 박세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전기화학 전공)를 취득 후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연구에 매진, 나노다공성 백금을 혈당측정기 센서에 적용한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고 원천특허를 출원했다.

원천기술인 나노다공성 백금 제조 기술과 이를 이용한 무효소식 혈당측정기 연구가 마무리된 2012년 5월 유엑스엔을 설립하고 무효소식 혈당측정기 사업화를 통해 인류 복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2016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서 글로벌 원천특허의 확보부터 필요하다고 판단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나노다공성 백금 제조와 이를 이용한 무효소 방식의 글루코스 측정에 대한 특허를 다수 등록(미국특허 6건, 국내특허 5건)하고 출원(미국특허 5건)했으며, PCT 출원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 우선권을 확보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격한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2017년 1월 CKD창업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투자받고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동유기술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등으로부터 40억 원의 보통주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면서 “2019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총사업비 약 22억 원)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유엑스엔을 발굴·투자하고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한 ㈜아이큐브벤처스의 최승진 대표이사는 “박세진 대표이사가 20년 동안 해당분야에 전념하여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최초의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제품개발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며 “최근의 개발 성과물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회사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왔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내 기술개발(R&D)에서부터 경영관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엑스엔은 2019년 10월 24일 나노다공성 백금 전극을 채용한 연속혈당측정기(CGMS) 관련 추가적인 특허 등록 결정을 특허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지금은 글로벌 3사 덱스컴, 애보트, 메드트로닉에 도전장을 내밀고 대외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코넥스시장 상장신청서를 접수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