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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겨울왕국 2’ LA서 월드 프리미어 ‘렛 잇 고’ 열풍 다시 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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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겨울왕국 2’ LA서 월드 프리미어 ‘렛 잇 고’ 열풍 다시 이을 수 있을까?

현지시간 7일 미국 LA에서 열린 ‘겨울왕국 2’ 월드 프리미어에서 엘사 역을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오른쪽 두 번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7일 미국 LA에서 열린 ‘겨울왕국 2’ 월드 프리미어에서 엘사 역을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오른쪽 두 번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렛 잇 고(Let it go)’ 선풍을 일으킨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속편 ‘겨울왕국 2’의 월드 프리미어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다.
엘사 역 목소리를 맡은 이디나 멘젤은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를 자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와 함께 “조금 씁쓸하기도 해. 전 세계의 여러분에게 전달할 준비는 되어 있지만, 애정을 쏟아 온 아이를 떠나보내는 기분이야”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에 따른 복잡한 생각을 토로했다.

전작인 ‘렛 잇 고’에 이은 메인 악곡으로서 주목받는 ‘인 투 더 언노운(Into the Unknown) ’을 비롯한 이번 작품의 악곡에 관해서는 “로페즈 부부(로버트 로페즈 & 크리스틴 앤더슨)는 우리 목소리에 맞게 곡을 만들어 줬다. 그래서 어떤 곡이라도 정말 멋지다.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안나 역의 크리스틴 벨은 “회장 분위기가 아주 멋있어! 이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것에 설레고 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전작처럼 이 작품에도 매력적인 노래가 많이 있다. 이 영화를 봐준 사람들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이나 음악을 사랑해줄지 너무나 떨린다”며 기대와 긴장이 섞인 지금의 심경을 말했다.

엘사가 가진 신기한 힘을 두고 안나와 엘사, 크리스토프, 올라프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번작품의 감독 중 한명인 크리스 백은 “왜 엘사는 그 힘을 갖게 되었는지, 그 답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만들어 냈다”라고 코멘트 했다. 프로듀서 피터 델 베초도 “감독 두 사람은 이번에 매우 심오한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 이 이야기는 상상도 못할 것 같은 모험으로 데려가 줄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 그려지는 장대한 이야기를 어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