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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구] 조국 후임 거론 '호남의 며느리' 추미애... 남편은 대학 동기 서성환 변호사로 캠퍼스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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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탐구] 조국 후임 거론 '호남의 며느리' 추미애... 남편은 대학 동기 서성환 변호사로 캠퍼스 커플

세탁소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2남 2녀 중 셋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13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추미애 의원은 법조계 출신에 당 대표 이력까지 갖춘 데다 검찰개혁을 밀고 갈 추진력까지 겸비해 민주당에서는 청와대에 추천 의견을 전달했다.
추미애는 1958년 대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2남 2녀 중 셋째(차녀)로 태어났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남편은 대학 동기인 서성환 변호사다.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이었으며, 결혼 전까지 7년간 연애하였다.

서성환은 전라북도 정읍 출신인데, 당시 영남에서 호남 사위를 보는 일은 흔치 않았다. 게다가 서성환은 다리에 장애가 있다.[1] 이러한 까닭에 추미애의 집안에선 서성환과의 결혼에 반대하였다.

추미애는 이러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985년 서성환과 결혼하였다. 한편 훗날 추미애를 정계에 입문시킨 김대중은 추미애에게 "호남 사람인 제가 대구(출신) 며느리를 얻었다. 고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언론에선 추미애를 '대구의 딸이자 호남의 며느리'로 부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