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HDR10+ 는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 입체감을 높여 주고 정확한 색을 표현해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초기에는 회원사가 TV 제조사 위주였으나 ▲샤오미, 오포 등 모바일 회사 ▲아마존, 라쿠텐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워너 브라더스, 20세기폭스 등 영화사 들과 손잡고 하드웨어와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갖췄다.
특히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를 필두로 모바일 부문에서도 HDR10+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나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HDR10+ 콘텐츠는 1500여 편에 이른다.
이태현 왓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와 HDR10+ 분야에서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현실감 있고 색감이 풍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년 1분기에 ‘왓챠플레이(WATCHA PLAY)’에서 HDR10+ 가 적용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HDR이 초고화질 영상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면서 왓챠 같은 스트리밍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HDR 표준 주도권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영향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