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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경영전문대학원, 반값등록금·토요일 전일수업·영국 체스터대와 복수학위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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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경영전문대학원, 반값등록금·토요일 전일수업·영국 체스터대와 복수학위 등 인기

20일 오후 1시와 7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입학설명회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등록금 반값 장학금를 비롯해 토요일 전일 수업, 영국 체스터대와 복수 학위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숙명여대이미지 확대보기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등록금 반값 장학금를 비롯해 토요일 전일 수업, 영국 체스터대와 복수 학위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숙명여대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등록금 반값 장학금를 비롯해 토요일 전일 수업, 영국 체스터대와 복수학위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정부의 인가를 받은 경영전문대학원은 13개로, 한 학기 등록금이 800만~10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문턱을 많이 낮추었다.
입학 시 회사 대표나 지도교수 등의 추천을 받으면 첫 학기 등록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고, 재학 중에도 매 학기 학점 평균이 3.0(4.3점 만점)만 넘으면 '반값(학기당 약 400만 원)'에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저성장과 소비 위축을 특징으로 하는 '뉴노멀'(New Normal)시대에는 경영전문대학원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며 "전통적인 경영지식만을 다루던 데서 벗어나 첨단기술에 대한 교육도 커리큘럼에 반영해 저성장이 일상화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 대학 1년과 영국 체스터대 경영대학원(Chester Business School) 1년으로 양쪽 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도 운영한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와 네모파트너스, 한국마케팅협회 등 다양한 곳과 협업 과정도 만들었다.

숙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융합비즈니스 트랙을 신설해 '미래경영 MBA'도 운영하고 있다.

AI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문형남 이 대학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하이테크(AI융합비즈니스) 트랙을 신설해 AI융합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남녀 신입생을 선발한다"라고 밝혔다.

AI융합비즈니스 트랙은 기존에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운영해 오던 호스피탈리티 MBA와 헬스케어 MBA에 더해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이다. 토요일만 전일 수업하며, 4학기에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영환경은 변화가 빠르고 산업 간 융복합이 거세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신 기업 혁신 사례, 특히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및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숙명 미래경영 MBA에서는 이 같은 부분을 충실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과목을 구성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R'같은 통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AI 기술을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AI융합비즈니스, 헬스케어,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http://hmba.sookmyung.ac.kr/)은 오는 20일 오후 1시와 7시 백주년기념관 5층 경영전문대학원 라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한다.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남녀 신입생 원서접수를 하고, 면접은 다음달 14일에 실시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