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13일 예비소집에서 시험장 반입 물품과 유의사항이 공지되므로 시험장에 가져가야 할 물품과 그렇지 않은 물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를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부주의로 휴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제출하지 않았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고사장에서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을 수험생에게 일괄 지급된다. 이번 수능에는 8년 만에 샤프제조사가 바뀌었다. 혹시 필기구에 민감한 학생이라면 흑색 연필을 가져가면 된다.
아울러 지우개와 샤프심, 수정테이프 등은 수험생이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샤프심은 가져갈 수 있지만 샤프는 반입해서는 안 된다.
시계를 가져가는 수험생은 반드시 분침과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지참해야 한다. 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 표시가 있는 시계는 반입이 안된다.
갑자스런 두통이나 급체를 대비해 상비약을 가져가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물과 초콜릿 등 간식도 챙겨두면 좋다.
수능 성적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일부 학생들이 챙겨가는 가채점표는 원칙적으로 소지해서는 안 된다. 소지 했을 경우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사전점검을 꼭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쏟은 노력이 결실을 맺을 거라는 '자신감 탑재’도 잊지 말자.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