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과 대입제도를연구하는학부모모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59개 학부모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시 확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의 학종·수시는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에 따라 입시 당락이 결정된다"며 "부모의 사회적·경제적 격차가 그대로 교육격차로 이어져 특권이 대물림 되고 교육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 단체들은 "저렴한 인터넷강의를 잘 활용하면 부모의 도움이 없더라도 학생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전형이 수능 위주 정시전형"이라며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특권 대물림과 교육불평등 해소, 기회균등 가치 실현을 위해 대입정시를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