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금 사용 목적에 따라 특별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혼부부나 자동차 구입 비용, 공무원, 개인택시 사업자 등 특정 조건에 맞는 고객들에게 우대금리 특별 대출 상품이 있으므로 은행별로 조건을 잘 비교해야 한다.
대출을 결정했다면 대출이 결정된 은행에 거래를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급여이체나 카드를 사용하고 자동이체를 연결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감면해주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은 후 경제 여건이 변경됐다면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도 있다. 승진을 하거나 연봉이 상승하는 등 신용도 상승 요인이 있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활용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아울러 상환여력이 부족해 이자 납입일에 상환예정 금액을 모두 납부할 수 없다면 이자의 일부만이라도 낼 필요가 있다. 이자를 일부내면 그만큼 납일일이 미뤄져 연체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0만 원을 연 4%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하루 이자는 2191원으로 이자납일일에 5000원을 내면 2일치 이자에 해당돼 납입일이 2일만큼 미뤄진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