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올 하반기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의 공식 출범식인 '유비팜JSC(Euvipharm Joint Stock Company)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유비팜이 현대화 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만큼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추진,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의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선다.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유비팜이 베트남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메이저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베트남을 발판 삼아 파머징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