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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協 이건기 회장 “올해 해외 수주 저조, 정책금융기관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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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協 이건기 회장 “올해 해외 수주 저조, 정책금융기관 지원 절실"

수출입은행 방문규 신임행장 초청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서 업계 애로건의 전달
방 행장 "모든 가용재원 동원 해외수주 전방위 돕고, 개도국 인프라 경협자금 최대 활용"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해외건설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019년도 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올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저조하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해외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커 남은 기간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수은이 보유한 모든 가용 재원과 더불어 수은의 해외사업 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의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도입된 특별계정의 경우 연내 가시화된 성과의 도출이 예상되고,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경협증진자금의 첫 승인 사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은 해외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있어 수출입은행 등 우리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자개발형 사업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해외건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는 해외건설협회가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한 행사이다. 주요 해외건설 기업들과 정책금융기관(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해외건설 관련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