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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화장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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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화장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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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화장품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3개 제품은 모두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선크림이다. 물에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MIT 성분이 최소 0.0067%에서 최대 0.0097% 수준으로 검출됐다.

3개 제품 모두 라벨에 성분을 표시하고는 있었다.

국내에서 유통, 판매되는 화장품에서는 모두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업체는 이를 수용,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