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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필수품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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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필수품으로 부상

K Car, 설문조사서 1위 차지… 방수 시트커버 ·전용 안전벨트도 필요

반려동물과 드라이브할 때 가장 필요한 용품으로 ‘전용 카시트’가 꼽혔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펫팸족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드라이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용 카시트’가 39.2%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드라이브할 때 가장 필요한 용품으로 ‘전용 카시트’가 꼽혔다. 사진=케이카이미지 확대보기
반려동물과 드라이브할 때 가장 필요한 용품으로 ‘전용 카시트’가 꼽혔다. 사진=케이카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4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는 차량 시트에 고정해 반려동물의 사고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행법에서는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쾌적한 드라이브를 위한 필수품인 ‘방수(방오) 시트커버’가 26.4%로 2위를, ‘전용 안전벨트(24.8%)’가 3위를, 1열과 2열 좌석 사이에 설치하는 간이 벽인 ‘카 펜스(9.6%)’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려동물과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해 개발되었으면 하는 아이템에는 안전벨트 없이도 안전한 드라이브가 가능한 보호장치가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반려동물의 높이에서 마음껏 창밖을 볼 수 있는 넓은 창문(27.9%), 차가 아무리 흔들려도 반려견이 멀미를 하지 않는 멀미약(17.1%), 차 안에서 배변을 해도 한번만 닦으면 냄새와 얼룩이 사라지는 만능 티슈(14.4%) 등으로 많았다.

정인국 대표이사는 “펫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자동차 시장도 펫팸족을 겨냥한 자동차 옵션이나 용품들을 개발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