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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텐센트, 3분기 이익 13% 감소한 29억1000만달러…경기침체와 무역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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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텐센트, 3분기 이익 13% 감소한 29억1000만달러…경기침체와 무역분쟁 영향

중국 텐센트는 경기침체와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 이 전면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텐센트는 경기침체와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 이 전면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는 경기침체와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면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억1000만 달러에 머물렀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텐센트는 이날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9억10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이다.

분석가들은 중국 경제의 감속과 젊은층의 주고객인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경쟁심화 등으로 미디어 광고 수입이 줄고 PC용 게임사업이 저조한 탓이 주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2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3억2000만 달러보다 줄어 인피니티브가 예상한 34억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은 21% 증가한 138억3700만 달러였으나 예상 139억8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력인 스마트폰 게임사업의 매출은 25% 증가한 34억6000만 달러다. 제프리의 애널리스트는 32% 증가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PC용 게임 사업 매출은 7% 감소했다. 미디어 광고 수입은 28% 감소한 5억2700만 달러였다. 결제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핀테크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36% 증가한 38억1500만 달러이며 이중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80% 증가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