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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넥스 소화제, 베트남에서 품질 문제로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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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바이넥스 소화제, 베트남에서 품질 문제로 리콜 조치

바이넥스의 소화제가 베트남에서 품질 문제로 리콜됐다. 사진=바이넥스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넥스의 소화제가 베트남에서 품질 문제로 리콜됐다. 사진=바이넥스
국내 중소제약사 바이넥스의 소화제가 베트남에서 품질 문제로 리콜 조치됐다.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사로 창립, 2001년 코스닥에 등록하며 지금의 상호로 변경한 부산지역 제약사다.
주력 제품으로는 소화제와 고혈압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이 있다. 현재는 이백천 회장의 주도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바이넥스는 올 하반기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소화제 제품의 리콜 조치를 받았다.

다수의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의 의약품청(Drug Administration)은 올해 리콜된 9개 의약품 목록을 최근 공개했다. 9개 제품은 항염증제와 항생제, 소화제 등이며 베트남 제약사가 5개, 인도 제약사가 2 개, 태국 제약사가 1개 포함됐다.

바이넥스는 리콜 제품을 보유한 리스트에 한국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바이넥스가 수출한 제품은 환자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품질 검사 때 안전하지 않아 리콜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바이넥스에 리콜 제품의 정보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