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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토종브랜드' 럭킨커피, 중국서 스타벅스 추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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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토종브랜드' 럭킨커피, 중국서 스타벅스 추월할까?

스타벅스 중국 매장 4125개 도달에 20년 vs 럭킨커피 3분기에만 700개 점포 개설해 총 3680개 점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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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럭킨커피(Luckin Coffee·瑞幸咖啡)가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몰아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됐다. 자료=럭킨커피
'중국의 스타벅스'라 불리는 럭킨커피(Luckin Coffee·瑞幸咖啡)의 3분기(7∼9월) 매출이 14% 늘어난 15억4000만 위안(약 2500억 원)을 기록했다. 당초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4억7000만 위안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몰아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됐다.

다만 럭킨커피의 순손실은 5억3190만 위안으로 지난해 4억849만 위안에서 30%가량 늘어나 아직은 적자기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여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년에 출시된 럭킨커피는 올해 연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스타벅스를 추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장을 개설해 왔다. 스타벅스가 4125개에 도달하는 데 20년이 걸린데 반해, 럭킨커피는 3분기에만 약 700개의 점포를 추가 개설하여 중국에 총 3680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곧 스타벅스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역전쟁과 경기둔화로 소비자 지출이 약세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럭킨커피는 컵당 비용과 경제성에 중점을 두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보분석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는 럭킨커피의 4분기(10∼12월) 매출은 최대 22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