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14일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변별력은 있는 시험으로, 올해 9월 모의평가 정도의 난이도"라며 "1등급 컷은 90점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문학작품은 EBS연계가 70% 이상 체감 연계가 있었고, EBS 연계가 안 된 2개 작품도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독서영역에 대해서도 킬러문항이라 여겨졌던 독서지문의 경우 지난해 31번 문항처럼 정답률이 10%대로 추정되는 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독서파트에서는 BIS(자기자본비율)에 관련된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정보량이 많아 풀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진학사는 "올해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웠지만 고난도 출제 기조는 유지돼 변별력이 확보됐다"며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