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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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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하이트진로음료가 14일 열린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과장, 전종구 하이트진로음료 상무,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음료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트진로음료가 14일 열린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과장, 전종구 하이트진로음료 상무,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14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국내산 검정보리로 만든 차음료 '블랙보리'로 지역 보리재배 농가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 국내 보리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검정보리는 2012년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이 국내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라북도 고창군과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군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17년 12월 업계 최초로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블랙보리를 선보인 후 검정보리 주 재배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보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검정보리 생산 농가가 안정적으로 검정보리 재배를 유지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2018년 150t , 올해 400t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우리 소재로 만든 세계적인 음료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산 검정보리를 제품화 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대명제 아래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력의 음료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