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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473억 원…지난해 순이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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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473억 원…지난해 순이익 넘었다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박차

하이투자증권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추가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진=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 글로벌 이코노믹 DB
하이투자증권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추가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진=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 글로벌 이코노믹 DB
하이투자증권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하이투자증권(사장 김경규)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14억560만 원, 순이익 166억19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79.1%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 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43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의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수익 성장세 지속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에 부동산금융 영업을 강화해 딜을 적극 취급했고, 하반기에 셀다운(기관재매각)을 통해 PF의 비중을 조절해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수익 개선세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상품운용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수익은 매출에서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비용을 차감한 금액을 뜻한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첫해를 맞아 올해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PF 등 기존 강점인 사업부문의 수익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현재 그룹사들의 WM(자산관리)·IB(투자은행) 부문의 시너지 사업실적이 가시화된다면 앞으로도 호실적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