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 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생산2팀 분임조와 제병팀 분임조는 지난 8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해 각각 '산업분야 설비(TPM: 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부문'과 '자유형식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설비 부문에 출전한 분이조 '이글스'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정비와 설비점검부터 위생표준 정립, 품질 표준화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의 생산보전 노력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3년간 약 3억6400만 원의 경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산업 현장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품질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공사는 '사람이 미래'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