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프라우다 보스토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KIND와 이지스자산운용, 우주종합건설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자혼지르 아티코즈하프 타슈켄트 시장과 '유누사바드(Yunusabad) 비즈니스 시티' 건설을 위한 예비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3억 달러(약 3600억 원)가 투입될 계획이며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들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고층빌딩 건설사업에 투자했고 우주종합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칸딤(Kandym) 가스전 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등 KIND를 비롯한 한국 컨소시업 참여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타슈켄트시는 한국 컨소시엄의 투자를 환영하며 한국 등 해외 투자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KIND측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KIND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한 것은 아니며 이날 예비계약 체결은 미팅 차원의 행사"라고 말하며 지나친 의미 부여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