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담당 제3위원회는 15일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회원국 가운데 어느 한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컨센서스즉 전원동의)로 채택됐다.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은 2005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이번 북한 인권 결의안은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모두 61개 회원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
주 유엔 한국대표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 현재의 한반도 정세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