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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등급 컷(100만점 원점수 기준)이 국어 91~92점, 수학 가형 92점, 나형 84점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나형 88점과 비교해 난이도가 국어와 수학 나형은 쉬웠고, 수학 가형은 비슷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EBS와 입시기관이 공개한 '2020학년도 수능 영역별 등급컷'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1등급 91점(표준점수 132점), 2등급 84점(표준점수 125점), 3등급 75점(표준점수 116점) 4등급 65점(107점), 5등급 53점(96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표준점수 131점), 2등급 84점(표준점수 124점), 3등급 77점(표준점수 118점), 4등급 65점(표준점수 109점), 5등급 49점(표준점수 96점)이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표준점수 135점), 2등급 75점(표준점수 127점), 3등급 62점(표준점수 115점), 4등급 52점(표준점수 106점), 5등급 38점(표준점수 93점)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영역 1등급 컷을 92점으로 예상했다. 2등급은 84점, 3등급은 76점으로 추정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8점으로 예상했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6점, 3등급 65점으로 내다봤다.
유웨이도 국어영역 1등급컷은 91점으로 예상했으며,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84점, 74점으로 추정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5점, 3등급 62점 등으로 예측했다.
이투스는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4점, 3등급 75점으로 추정했다. 수학 가형 1등급은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6점, 3등급 63점을 예상했다.
EBS와 입시기관 가채점 결과 대체로 국어와 수학 가형은 1등급컷이 지난해 수능보다 높아졌고 나형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영역 1등급컷은 84점, 2등급은 78점, 3등급은 70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1~3등급컷이 각각 92점, 88점, 81점이었다. 수학 나형 1등급컷은 88점, 2등급은 84점, 3등급 74점이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으로 등급이 결정된다. 영어는 90점 이상때 1등급, 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 기준선이다.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 순으로 정해져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 확정과 채점 등을 거쳐 다음달 4일 정확한 성적표를 통보할 계획이다.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백분위와 표준점수만 표기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