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사건 24] 미국 LA인근 고교서 총기난사 2명 사망 3명 부상…범인도 자살시도 중태

공유
0

[글로벌-사건 24] 미국 LA인근 고교서 총기난사 2명 사망 3명 부상…범인도 자살시도 중태

14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  소거스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족과 만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4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 소거스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족과 만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16세 여학생과 14세 남학생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부상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 학교의 남학생으로 범행 후에 자신의 머리를 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이 된 것은 로스앤젤레스의 북쪽 65㎞ 떨어진 곳에 있는 산타 클라리타(Santa Clarita)시 소거스 고교(Saugus High School)로 당국에 따르면 혐의자가 사용한 무기는 구경 0.45인치의 반자동 권총으로 용의자는 16세 생일을 맞은 이날 총기를 난사한 이후자신을 쏘았다고 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알렉스 비야누에바(Alex Villanueva) 보안관이 CBS 계열의 현지방송국에 말한 바에 따르면 용의자는 16세의 아시아계 남학생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용태가 심각하다고 한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에 의해 사망한 2명 외에도 3명의 학생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최근 몇 년간, 학교에서의 총기 발포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총기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격화되고 있으며 내년 대통령선거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