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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제2본사 들어설 버지니아 집값, 1년만에 3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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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제2본사 들어설 버지니아 집값, 1년만에 3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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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본사인 HQ2 장소로 지정된 버지니아 알링턴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제2본사인 HQ2 장소로 지정된 버지니아 알링턴의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아마존이 HQ2가 들어설 지역으로 알링턴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알링턴을 둘러싸고 있는 버지니아 지역은 현재 주택 중간 가격이 86만3000달러(약 1억970만 원)로 1년 사이에 33% 상승했다.

HQ2가 들어설 북부 버지니아는 투자자들과 예비 아마존 취업자들이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고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은 HQ2가 주택 가격을 급상승 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투기꾼들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또 현재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의 경우 직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도 주택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마존은 주택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북부 버지니아의 비영리 개발업체와 노숙자 구호 단체에 각각 500만 달러와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초 알링턴과 함께 HQ2장소에 포함됐다가 철회된 뉴욕의 경우 주택 중간 가격이 104만 달러(약 12억1700만 원)로 15% 떨어졌다.

아마존이 HQ2 최종 도시에 뉴욕을 포함하자 이 지역의 주민과 정치인들은 기존 주민들의 주택 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했고 이에 아마존은 뉴욕을 포기했다. 반대론자들은 아마존의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의 경우 5년동안 주택가격이 73% 상승한 것을 예로 들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가 들어설 곳으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 알링턴 인근 내셔널 랜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들 제2 본사에 50억 달러(약 5조6700억 원)를 투자하고 5만 명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