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부 원산에 있는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 인민군 공군 전투비행기술 경기대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날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전투비행 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기’의 상공통과에 이어 폭격비행과 사격 비행 등이 펼쳐졌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뒤 항공기의 기술적 우위를 자랑하는 적의 항공무력을 견제하기 위한 항공무장개발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미국 거점의 북한 분석사이트 ‘38노스’는 14일 최신 위성사진에 기초하여 갈마비행장에 전투기와 폭격기 등 총 80대가 집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