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싸고 미국 하원 정보특별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요바노비치 전 주 우크라이나 대사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요바노비치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의 문제에 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요청하고 있던 트럼프의 고문변호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으로부터 중상모략을 받았으며 이것이 자신의 해임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함께 요바노비치는 귀국 후에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으로부터 트럼프가 자신의 사임을 작년 여름 이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에 트럼프와 가진 4월 통화기록을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축하하고 백악관에 초대할 의향을 전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