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데다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최근 중국에서 K뷰티 바람이 불면서 관련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 시 중국위생허가(CFDA)를 소홀히 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CAIQTEST 코리아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에서 제2회 대중국수출전략포럼 2020을 개최한다.
CAIQTEST 코리아에 따르면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대중국 수출 위생허가증 발급은 ‘국가약품관리국(NMPA)’이 담당하며, 건강식품의 대중국 수출 허가증 발급은 ‘특수식품검사청’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중국 인증 절차
식품류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품목에 맞게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신고제인 일반식품은 검역(GB)보고서를 기반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건강식품은 반드시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기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그런데 한국기업들은 종종 건강식품을 일반식품과 구별하지 않고 수출하는 바람에 제동이 걸려 다시 위생허가 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반식품과 건강식품의 차이, 그리고 각 방식에 따른 절차와 방식 또는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중국진출을 해야만 안전하게 유통이 가능하다.
◇화장품 중국 인증 절차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법령에 대한 소개와 중국진출을 위한 전체적인 프로세스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중국 수출 한국 물류와 통관 설명회
대중국 수출에 있어 물류는 마지막 관문이다. CAIQTEST 코리아는 계약방식에 따른 물류처리 방법, 또한 물류처리할 때 서류작성 방법 등 한국기업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국 수출의 최종단계인 통관의 절차와 주의점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기업들의 실패사례를 토대로 통관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해야 하고, 물류사고가 없이 통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 바이어를 초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구조, 또 한국기업들이 유통구조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하고, 한국유통구조와 다른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